Blog

illustrations illustrations

로보어드바이저 및 퀀트 사업화에 대해서

Published on 2024-04-14 00:00 by macle

요 근래에 사업이 필요한 분야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초기에 개발을 시작했을때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가 배포한 프로그램으로 해외시장에서도 잘 수익을 내는 모습을 상상했습니다.

그간 많은 공부를 하고 나서 다시 계획을 보니 스스로도 의문에 생겨서 작성합니다. 결국 주변 사람들 혹은 나와 회사 자산만 관리하는 로보어디바이저가 되지는 않을까 이런생각을 많이 합니다.

이로운 서비스가 아니면 초반에는 반짝하더라도 금방 잊혀지기 때문에 그러한 서비스보다 꾸준히 사용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어서 그러한 서비스가 아니면 오픈하지 못할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다른방식으로 투자하셨던 분들한테 추천받았던 아이디어들도 있어서 정리하려고 합니다. 대부분 좋은 아이디어지만 혼자서 회사업무와 병행해서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진도가 나가지 못한 부분들이 많습니다.

퀀트를 사용하는 회사들

미국은 많은 회사들이 퀀트를 사용합니다. 글로벌 Top 헤지펀트로 보면 비중이 더 높죠. 미국은 프로그램 매매 비중이 90% 라는 유튜브 영상도 본 기억이 나네요.

해외 퀀트 사용 헤지 펀드

  • Bridgewater, Renaissance, Man Group, AQR, Two Sigma, Citadel, D.E. Shaw

위에 적은 헤지펀드들은 자산운용 규모도 크고 이름만 들어도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회사입니다.

국내에서는 퀀트가 좋은 대우를 받지 못하지만 그래도 많은 회사들이 생겨나고 있었고, 직접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한 시점에는 다 고만고만해 보였습니다.

어디가 특별히 앞서있고 기술격차가 1년이상 벌어졌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라구요. 지금 시점에서의 자료는 다시 조사해 봐야겠지만 그때 당시에는 그렇게 보엿습니다.

국내 퀀트회사

  • 파운트, 에임, 불릴레오, 핀트, 라씨, 하이퍼리즘, 업라이즈, 월드퀀트, 프레스토 랩스, 슈페릭스, 뉴지스탁(젠포트), Yes Stock(yes trader), 퀀터스, 퀀트킹, 올라떼

국내에는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회사들이 많을것 입니다. 그나마 유명 유튜버가 소개한 곳들이 좀 알려진 곳이죠. 최근 모집공고를 보면 국내에도 더 많은 퀀트 회사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는 회사들이 많네요.

제가 생각하는 이상과 가까운 제품을 만드는 회사는 지금으로서는 불릴레오 인거 같습니다. 한태경님의 인터뷰를 보고 명확해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국내에서 개인이 쉽게 전략을 넣고 해볼 수 있는 투을 제공하는 회사는 yestrader 와 젠포트 인거 같습니다.

전략의 비공개

퀀트는 전략을 공개할 수 없고, 전략마다 운용할 수 있는 자산에는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로 헤지펀드들이 사용하는 전략은 대략적으로 설명한 적은 있었도 상세 공식까지 공개된건 잘 못보셨을 겁니다.

많은 사람이 사용하게 되면 시장은 변해서, 그 공식의 헛점을 파고 들어서 수익을 보고자 하는 사람들 혹은 기관이 생겨나게 됩니다.

이러한 특징으로 자산운용사를 초기 고객으로 생각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자산시장의 성격으로 인해서 사업성이 있을까 라는 고민을 다시 했던거 같네요.

추천받은 아이디어

추천 받은 아이디어는 아래 내용들 입니다. 어떻게 하면 로보어드바이저가 더 좋은 결과를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리포트 자동생성

에널리스트가 작성하는 리포트를 어느정도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프로그램을 만들면 증권사에서 구입하지 않을까 하는 형식으로 제공받은 아이디어 입니다. 실제 증권사에 속한 차자장님이 추천해준 아이디어 입니다.

매출 연계

아마존, 네이버쇼핑과 같은 쇼핑몰에서 잘 팔리는 제품의 순위, 매출 이익율을 분석하고, 그 제품을 파는 상장사와 연관해서 분석해보는 방법입니다. 게임회사라면 게임 매출순위 사이트와 연계해서 보는 방법입니다.

상당히 설득력이 높은 방법이고 지금 계획중인게 어느정도 정리가 되면 시도해 보고자 하는 방법입니다. 위 방법은 주식으로 큰 수익을 봤던 가치투자자분이 준 아이디어 입니다.

사업보고서 분석

유명한 사업으로 인해 회사 가치가 크게 변하는 경우보다, 사업보고서에는 있지만 아직 눈에 띄지 않았던 사업이 잘되면 큰 수익이 날 수 있다는 전제로 사업보고서를 잘 분석해서 시장과 같이 연계분석하는 방법에 대한걸 만드는게 좋겠다고 추천 받았었습니다.

초기 사업화 아이디어

초기에 사업모델로 생각했던건 about에 정리해 놓았지만 다시 정리하면서 문제점과 비슷한 사업을 하는회사들도 정리하려고 합니다. 관련 포스팅은 여러번 수정될거 같네요.

퀀트 프로그램 사용료, 전략중개 수수료, 연관 교육

위 사업은 지식이 풍부하지 않을때 가장 먼저 들었던 수익 모델입니다.

근데 지금은 의문이 큽니다. 시장이 변하고 이에 잘 대응하려면 퀀트도 그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 사업성이 있을까 싶어서 다시 고민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의문을 가지는 이유는 스스로도 블로그에 작성한 내용이 있네요.

관련 사업은 젠포트에서 하고 있네요. 아이디어 당시에는 관련회사를 안건 아니지만, 이쪽 사업화를 고민하다보면 비슷한 생각을 하는거 같습니다.

전 이부분이 전략이 서버에 저장되지 않고 개인의 전략 정보를 보호해줘야 한다는 관점이 있습니다. 공개된 전략은 시장이 변해서 통하지 않게 되는 시간을 단축시킨다고 생각합니다.

투자정보 커뮤니티 사이트

인베스팅, 트레이딩뷰와 같이 투자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들고 그안에서 정보성 컨텐츠를 주는 사람한테 보상을 주는 방법을 생각 했었습니다.

투자정보는 제작하는 사이트에서 오면 한눈에 잘 보이는 투자에 유의미한 지표 몇가지 서비스로 시장분석 52주 최저가 최고가지수(nhnl), 생존비율, 시장거래량 거래대금, ADR 과 같은것을 생각했었습니다.

지금와서는 이런 지표들이 시장에 얼마나 큰영향을 주는지, 영향이 있어서 시장이 변한다면 그때 서비스는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서 명확하지 않기에 이거부터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커뮤니티나 사이트는 개인들이 많이 사용해야하는데 전문성 높은 정보를 보이는게 개인들이 많이 볼까 하는 의문도 있네요.

직접 코인을 만들어서 정보성 컨텐츠를 제공한 사람한테 코인이 보상으로 지급되게 하고, 코인으로 시스템 사용료를 지불 할 수 있게 해서 소모처도 만든다는 아이디어 였습니다.

관련된 부분은 제작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이 많이들어서 목적이 명확해지면 시작하지 않을까 합니다.

증권사나 거래소 설립 혹은 판매

로보어느바이저 기능이 편리하고 성능이 좋다면 기존 증권사에 기능을 제공하게 판매하거나, 편리한 HTS, MTS를 기반으로한 증권사나 거래소를 만드는길도 있지 않을까 고민하였습니다.

유명 유튜버의 영상에서 본 내용인데 이베스트 투자증권에는 자동 매수 이후에 매도조건을 설정할 수 있고 다른증권사에서는 관련 기능을 사용하기 어려워서 이베스트투자증권만 이용한다는 영상을 본적이 있습니다.

마치며

아직까지는 지금 만들고 있는 시스템이 안정적인 수익을 잘 내는것이 중요하고, 그것이 가능해져야 파생되는 서비스가 많아 질것 같습니다.

아니면 미국의 헤지펀드들과 같이 자산운용모델이 현시점에서의 사업모델인가 생각 합니다.

지금은 만들고 있는 로보어드바이저의 성능을 높이는데 집중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최근에 오픈소스로 AI쪽 다양한 기술들이 발표 및 배포되고 있습니다. 기술은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평준화 될것으로 보이네요.

그렇다면 퀀트에서 미래에 유리한 기업은 분석에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시세 데이터와 대안데이터) 들이 잘 연계되어 있고, 시장의 변화에 잘 대응할 수 있는 편리한 분석도구, 전략을 잘 짜는 인재풀을 보유한 회사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Comments

Similar Stories

추천 블로그, 추천영상

최근에 생각을 정리할겸 블로그를 작성 하다 보니 다른분들도 보았으면 하는 내용들이 뒤로 밀려서 추천하는 블로그 내용을 따로 모아놓고 이 내용이 가장 처음에 보이게 하려고 합니다. Read More

퀀트 개발의 이상적인 방향성

이번 블로그는 제가 지금 만들고 있는 퀀트 시스템인 runon의 방향성 입니다. 직접 개발하고 시스템을 돌려보면서 느낀 내용들도 포함되어 있어서 다른 사람들과 다른 의견일 수 있습니다. Read More